이스라엘 국기를 든 사람들이 타임스퀘어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중심부에서 열린 친이스라엘 시위. <br /> <br />유대인 출신 유력 인사 등이 참가한 시위대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들을 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"인질들을 집으로, 인질들을 집으로!" <br /> <br />아랍계 이민자들이 주로 모여 사는 브루클린 베이릿지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"팔레스타인 해방, 팔레스타인 해방."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 물리적 충돌로 2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뉴욕과 워싱턴DC를 비롯해 미국 곳곳에서 양측을 지지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 위협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수사국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테러 위협이 실제로 진행 중이고 또 진화하고 있다며, 미국 내 유대교와 무슬림 종교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현지 사법 당국에 추가 조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 민족을 겨냥한 범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리노이주에서 팔레스타인계 6살 소년이 미국인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되는가 하면, 뉴욕에선 유대인 여성이 한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폭행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아시아계 혐오 범죄를 경험한 한인 동포들도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범/ 미국 뉴욕 : 유대인이나 팔레스타인 분들이 뉴욕에 있는 지하철에서 공격도 많이 당한다고 들었고 경찰 배치가 됐지만, 그래도 다른 인종 혐오 범죄로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조심스럽고….] <br /> <br />[박윤용/ 미국 뉴욕 : 퀸스, 브루클린, 맨해튼 곳곳에 시위가 있으니까. 또 팔레스타인 지지하는 시위도 있거든요. 그러니까 특히 요새는 거리를 다닐 때 상당히 조심하죠.] <br /> <br />특히, 뉴욕은 유대인 인구 2백만 명으로,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 다음으로 가장 많은 유대인이 거주하는 도시. <br /> <br />때문에, 뉴욕 동포들은 전쟁과 찬반 시위가 격해질수록 직간접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긴장의 끈을 조인 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에서 YTN 월드 박하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정욱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301321091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